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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이력서 쓰기 2

Applicants writing personal data in cv

Applicants writing personal data in cv

“첫인상” 하면 떠오르는 얼굴이 있으십니까?  밤늦게 길을 지나가다가, 살짝 코를 스쳐 간 음식의 냄새만 맡고도 입에 군침이 도신 적이 있으십니까?  아니면, 첫 줄을 읽은 후에 그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밤새 뜬눈으로 계속 읽으신 적이 있으십니까?

열심히 노력해서 작성해 보낸 이력서가, 읽는 사람이 좋은 첫인상을 주고, 계속 읽을 뿐만 아니라, “이 사람은 꼭 만나 보아야 하겠다.” 하는 생각을 주게 한다면, 그 이력서는 맡은 바 할 일을 다 했다고 보아야 하겠지요.

이력서의 시작을 본인에 대한 첫인상을 주기 위하여 한 문장으로 표현한 후에, 몇 개의 문장을 통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본인이 어떠한 사람인가에 대하여 요약을 해 주면, 이력서를 읽는 사람들에게 더욱 선명한 본인에 대한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겠지요.

다시 말하면, 첫 문장에 본인이 현재 어떠한 사람이라는 것을 요약한 후, 지금까지의 경력을 간단히 정리하고, 그중에 몇 가지 강조할 점들을 보여주어서 읽는 사람들이 흥미를 더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제 이력서를 실제 예로 들어서 주석을 달아가며 설명한 것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의 이유로, 다른 분의 이력서가 아닌 저의 이력서를 사용하였습니다.)

“Jong Kim is a retired Executive Project Manager from IBM Canada …”  -> 한 문장으로 현재 어떤 사람인가를 요약

“Jong started his career as a Mainframe Assembler Programmer, and moved on to other professions, such as … (중략)…, Project Director, Assistant Vice President, and Executive Project Manager.”  -> 경력에 대한 간단한 정리 

“Jong was a charter member of … (중략)… in IBM Canada.  Jong has recently managed … (중략)…, and has developed … (중략)… Methodology for IBM. He recently developed … (중략)…  and gave lectures to other PMs in IBM.  Jong has successfully managed many … (중략)…  including customer resources, third party resources, and IBM resources.”  -> 몇가지 특이한 사항을 요약하여, 흥미를 더 끌게 함

그다음은, 과외 활동에 대한 짤막한 언급 및 중요한 자격증 등을 보여주면 좋습니다.  아래가 그 예입니다.

“Jong volunteers at … (중략)…  since his retirement.” -> 과외 활동에 대한 언급

“Jong has an Executive Project Manager certification … (중략)…  from Canadian Information Processing Society (CIPS).”  -> 자격증 등에 대한 언급

전문 직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과외 활동을 왜 이력서에 쓰나 하고 궁금해하실지 모르지만, 과외 활동을 통하여 그 사람의 인격이나 생활 태도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뽑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아주 중요한 정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양이 상당히 많은 것 같지만, 정리해서 이력서 첫 장의 한 반쪽 정도 만 차지하도록 하면 좋습니다.

이제 본인의 이력서는 어떤 첫인상을 주는지, 더 좋게 만들 수 있는지 한번 검토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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