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직장을 구하는 데에 있어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장점들에 대한 생각을 마쳤으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단점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실까요?
이제 마음속에 백지 한 장을 펼치고 그 백지의 한 가운데에 수직으로 선을 그으십시오.
그 수직선의 왼쪽에는 위에서 생각해 보신 모든 단점을 나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수직선의 오른쪽에는 위에서 생각해 보신 모든 장점을 나열하시기 바랍니다.
나열한 장점들 및 단점 중에서 직장을 구하는데 상관이 없는 것들은 삭제하시고, 새로운 장단점들이 생각났으면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몇 개쯤 나열하셨나요? 단점들이 더 많은가요 아니면 장점들이 더 많은가요?
단점들은 많이 나열하였는데, 장점들은 하나도 나열하지 못하셨다고요? 그러면, 다시 한번 돌이켜 생각해 보면서 본인이 과거에 한 일들이 다른 사람들이나 회사에 어떻게 쓰여었나 하는 것을 상기하시며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장점들은 많이 나열하였는데, 단점들은 하나도 나열하지 못하셨다고요? 이글 더는 읽으실 필요 없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직장을 구하기 시작 하십시요. 혹시 직장이 잘 구해지지 않으면, 다시 이글의 처음 문장부터 다시 시작 하십시요. 직장을 바로 구하시면, 자축하시고 다른 분들을 위하여 경험을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글을 여기까지 읽고 계시는 분들은 오늘부터 며칠 동안 하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마음속에 그려진 종이의 왼쪽에 적혀진 본인의 단점 중에서, 하루에 한가지씩 골라서, 어떻게 오른쪽으로 이동시킬 것인가 하는 방법을 연구해 내는 것입니다. 하루에 한가지씩 오른쪽으로 이동시켜서, 왼쪽에 있는 단점들이 하나도 남지 않으면, 직장을 구하러 자신 있게 도전하실 준비가 된 것입니다.
어떻게 단점을 장점으로 만드느냐고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직장을 구하는 데에서 단점을 장점으로 만든다는 것이지요.
한번 예를 들어볼까요?
‘영어를 잘 못 한다’ 하는 것을 단점 중의 하나로 나열하셨다면, ‘본인이 영어를 잘 못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모든 중요한 서류들을 두 번 세 번 다시 읽어서 확실히 이해한 후에 일을 진행하고, 혹시라도 의심이 가면, 상사에게 재확인을 한다.’라고 한다면, 인터뷰를할 때에 장점으로 받아드려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른 예를 하나 더 들어볼까요?
‘지난 십 년 동안 살림 만 했다’라는 것을 단점 중의 하나로 나열하셨다면, ‘집에서 살림을 해보셔서 다 아시겠지만, 항상 multi-tasking을 해야 하고, 모든 일을 잘 정리정돈 해야 하는 일상생활이 몸에 배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배우자의 속마음까지 신경 써가며 남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것이 이제는 자연스러운 나의 일부분이 되었다. 아마도, 이러한 습관은 직장생활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한다면, 이 또한 인터뷰할 때에 장점으로 받아드려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러면, 이제 왼쪽에 있는 단점들을 오른쪽으로 하루 한가지씩 옮기기 시작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