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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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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장래에 대한 꿈을 꾸며 캐나다에 도착했지만, 차가고 높은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이제는 꿈에서 깨자” 하고 생각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말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곳에 와서 꿈만으로 직장을 구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현실이지요.  마치 동계 올림픽 때 다운 힐 스키 선수가 수많은 깃발을 피해서 내려가야 하는 것처럼, 취업하는 데에도 여러 가지 장애물들을 피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장애물들을 안내문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지요.

그 방법은 마치 성공적인 스키 선수가 깃발들을 눈에 새겨 두기보다는, 깃발과 깃발 사이에 있는 공간을 눈에 익혀서 달려갈 노선을 머릿속에 계획하는 방법입니다.

현실이 주는 장애물을 안내문으로 만드는 것이 그냥 생각만 달리한다고 되는 것은 물론 아니지요. 장애물 하나하나를 정확히 분석하여 이해하고, 그것을 극복, 회피, 및 대응할 방법을 강구하면 그 많은 장애물이 모두 서서히 안내문으로 변화되어갑니다.

예를 들어서 영어라는 ‘언어 장애’에 대해서 한번 살펴볼까요? 

제가 처음에 캐나다에 왔을 때, 저보다 한 일주일 먼저 도착한 사람보고, 영어 참 많이 늘었겠다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곧 그 일주일이 한 달이 되고, 일 년, 십 년이 되어도 본인의 영어 실력이 느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결국 깨닫게 되었지요. (실망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조금 분석해 보면 언어라는 것은, 단어, 문법, 발음만이 아니라, 지식, 사고방식, 창의성, 문화, 경험 등이 모두 포함된 것이거든요.  그리고 아무리 능력 있는 영어 선생님께 영어를 배운다고 하더라도, 그분에게는 처음에 열거한 세 가지 밖에 배울 수가 없습니다. (다시 한번 실망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따라서, 언어장애를 완전히 극복한 후에 취직하려 한다면, 아마 상당한 기간 (어쩌면 남은 인생보다 더 긴 기간) 동안을 기다릴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조금 더 분석해 보면, 대부분의 캐나다 회사들이 사람들을 고용하려고 하는 이유는 그 사람들의 순수한 영어 실력 (단어, 문법, 발음)을 원해서가 아니다 하는 것입니다.  캐나다 회사들이 직원들로부터 원하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그것들이 바로, 지식, 사고방식, 창의성, 문화, 경험 등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본인의 영어 실력이 본인이 취직하려는 캐나다 회사에 쓸모가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하는 정도를 알릴 수 있는 정도 만 되면, 취직을 시도하기에 적당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취업 인터뷰를 할 때, “아시는 바와 같이, 나는 영어 실력이 부족합니다. (이미 아는 사실을 확인해 주고) 따라서 저는 모든 일을 몇 번에 걸쳐서 정확히 검토하여 실수 없게 일을 처리합니다. (그 사실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 하는 식으로 ‘언어 장애’를 ‘언어 장점’으로 전환 시킬 수도 있습니다.

위의 ‘언어 장애’에 대한 예와 같이, 장애물에 대한 정확한 분석 후, 그것을 극복, 회피, 및 대응할 방법을 강구하면 장애물을 안내문으로 전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오늘, 현실이 주고 있는 장애물 중, 한가지 골라서 안내문으로 한번 변환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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