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CHENER-WATERLOO 지역 주택 시세 동향
키치너-워터루 부동산 협회 지역 MLS 통계에 따르면 (2021년 6월 3일 발표) 5월 주택거래 건수는 854건이며, 작년 3월 팬데믹 시작 이후 작년 5월은 다시 부동산거래 반등이 시작되었던 시기와 비교하면 엄청난 증가하고 있지만 2021년 4월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한 거래 건수를 기록했다.
6월 들어 키치너-워터루 지역 부동산 시장은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며 매도자의 리스팅과 구매자의 수요 모두 균형을 이루는 경향을 보인다. 6월 1일부터 시행키로 한 모기지 승인 심사 기준금리 인상 적용은 대출 가능 금액이 약 4%가 줄어드는 효과로 이 또한 주택 거래 및 가격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즉, 이는 매도자도 기존주택을 매도 후 주택구매 시 모기지를 받는 금액이 줄어들어 매도 시점을 다시 고려하게 만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계절적 요인인 여름 비수기에 접어드는 7, 8월의 문턱에서 5월은 올 상반기의 정점을 지나 하향 안정세를 보인다고 보인다.
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멀어졌던 Condo 시장이 큰 변화를 보인다. 작년 말 올해 초 여러 번 언급했듯이 COVID영향으로 인한 공동 주택의 비선호로 이어졌지만 언젠가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가격 공백을 큰 상승으로 매울 거라 예상했었다. 백신 공급 이후 많은 상승을 보인다. 물론 전반적인 가격 상승으로 주택 구매 예산 여력이 주택 구매 유형의 변화로도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앞으로도 추가 상승 여력은 커 보인다.
또 하나의 큰 변화는 렌트시장의 매물 부족 현상이다. 최근 들어 주택구매를 미루거나 신규 유입 인구의 증가로 렌트 수요가 많아졌고 주택 가격상승에 따른 Landlord의 모기지 부담상승이 맞물려 렌트 가격은 급격한 상승을 보인다는 점이다. 렌트 시장도 이젠 멀티 오퍼를 받는 실정이다.
2021년 5월 주택별 매매 현황,
- Detached: 485채 (전년 동월 대비 85.8% 증가)
- Condo, Apartment: 106채 (전년 동월 대비 152.4% 증가)
- Freehold Townhouse: 188채 (전년 동월 대비 1,382% 증가)
- Semi-Detached: 74채 (전년 동월 72.1% 증가)
가격 측면에서 5월 매매된 모든 주거용 부동산의 평균가격은 2020년 5월보다 30.4% 증가한 $740,103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2021년 4월과 비교하면 2.4% 하락한 수치다.
- Detached: 평균 가격 $868,990 (전년 동월 대비 32.6% 상승, 4월 대비 3.4 % 하락)
- Condo, Apartments: 평균 가격 $457,935 (전년 동월 대비 38.6% 상승, 4월 대비 3.1% 상승)
- Townhouse: 평균 가격 $601,987 (전년 동월 대비 33.7% 상승, 4월 대비 1.8% 하락)
- Semi-Detached: 평균 가격 $659,975 (전년 동월 대비 36.8% 상승, 2월 대비 1.2% 상승)
이런 주택 평균 거래가격은 어떤 주택이 매매 되었냐에 따라 편차는 분명히 있지만, 전반적으로 장기적인 추세를 보는데 그 의미가 있다. HPI를 통해 주택 형태별 보정된 주택가격 추이를 보여주는 HPI를 기준으로 주택시장의 가격 추세를 알아보면
Benchmark Price
- Detached: $815,800 (전년 동월 대비 35.8% 상승, 전월 대비 0.8% 하락)
- Apartment and condo: $373,700 (전년 동월 대비 16.9% 상승, 전월 대비 2.1% 하락)
- Townhouse: $574,900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 전월 대비 0.5% 하락)
5월 말 매매 가능 매물은 448채였으며, 5월 중 총 리스팅 물량은 1,061채였다. 또한 평균 거래일수는 9일로 빠른 상황이고, 월간 Inventory 수치도 0.7로 여전히 Seller Market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