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워터루 웰링턴 한인 여러분,
2023년 토끼해인 계묘년이 밝았습니다.
계묘년 한해도 교민 여러분 각 가정에 평안과 건강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3년의 긴 암울했던 COVID19 터널이 끝맺음을 짓나 싶었는데 경기침체란 녀석이 찾아와 우리의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는 것 같습니다.
이 또한 슬기롭게 지혜롭게 COVID19를 이겨내었듯이 잘 헤쳐 나가시길 다시 한번 기원하겠습니다.
제가 2018년에 자선단체등록 실현, 적자재정 탈피 두 가지 공약으로 출범하였습니다만 자선단체 등록에는 법적으로 어려움과 제약이 따라 진행을 계속하지 못하였고 현재의 비영리 단체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였고 재정은 큰 변동 없이 유지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5년이란 세월이 흘러 어느덧 2022년이 되었습니다.
저의 임기가 2년인데 차기 회장의 부재로 지금까지 이끌어 왔습니다.
차기 회장이 언제 나설지 모르는 불투명함에 계속 제가 직책을 유지하는 것도 옳지 않은 것 같아 이젠 제가 결정을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2023년 1월 1일을 기해서 우리 회장단은 차기 회장단이 구성될 때까지 관공서, 은행 업무를 제외한 모든 한인회 이름으로 치러지는 행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여러모로 많이 도움을 주셨던 한인 여러분께 감사와 죄송한 말씀드리고 또한 이해해 주시기라 믿으며 마칩니다.
다시 한번 다가오는 새해엔 교민 여러분의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23년 1월 1일
워터루웰링턴한인회장
장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