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캐나다 직장인의 의사소통

Business communication

영어권에서 일하다 보면 의사소통을 잘 못 하는 경우가 보인다. 말을 못 알아듣는 경우… .

  1. 영어 청취력 부족으로 상대방이 하는 말을 완전하게 이해를 못 한다.
  2. 영어는 잘한다. 상대가 하는 말이 무엇인지는 안다고 하지만 내가 아는 내용이 더 중요하다.
  3. 영어 그 자체는 알겠는데 내용이 이해가 안 된다 조금 더 상대가 천천히 기초적인 것부터 설명해주어야 한다.

3번의 경우는 상대에게 다시 설명해 달라고 요청하던가 포기하고 혼자 터득하거나 하는 길로 나가기 때문에 미팅에 참석한 다른 이들이 신경 쓰지 않는다. 2번의 경우는 에고가 강한 인물로 비치게 된다. 상대의 요구를 이해하고 맞추어 주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의 요구사항을 상대가 받아들이고 수정해 나가길 기대한다. 에고가 강한 것은 다른 말로 개성이 강하다고 한다.

1번의 경우는 미팅에서 항상 절망하게 된다. 미팅을 안 좋아하게 되고 가능하면 말보다는 문서로 일하길 좋아하게 된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 영어 청취력은 향상되므로 노력 여하에 따라서 성장한다. 단, 나는 토종이 아니라서 영어가 느는 대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면 (노시보 효과라고 한다) 세월이 흘러도 말 없는 직원이 되고 만다.

1번과 2번이 섞이면, 즉, 영어도 부족한데 에고가 강해버리면 상대의 말에 동문서답으로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이 돼버린다. 띠용… 이러면 빨간 경보음이 울린다. 매니저가 이 친구는 내보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다. 그다음 순번은 에고가 강한 직원들이다.

자기주장만 하므로 팀워크 공동작업에 도움이 안된다. 마지막으로 남는 것이 1번 영어 미숙, 3번 내용 이해 미숙의 경우다. 월급이 높지 않다면 시키는 일을 주어진 시간 내에 완결하곤 하면 데리고 간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 더 크고 책임감이 있는 일이 주어지지 않을 뿐이다.

의사소통이란 말이 통한다는 말인데 넓게 보면 마음이 통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언어는 물론이거니와 마음마저 읽어 낼 수 있다면 아무리 영어권이라고 해도 조직에서 잘나갈 수 있다.

이성기

미시사가 거주 / TD Bank 전산직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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